'하늘' 담은 스포츠카 마세라티가 쿨해졌다

이유섭 기자(leeyusup@mk.co.kr) 2023. 4. 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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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터블 'MC20 첼로' 출시
마세라티 MC20 첼로 프리마세리에. 이충우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지난 4일 컨버터블 스포츠카 모델인 'MC20 첼로'를 한국에 처음 출시했다.

MC20 첼로는 쿠페 모델인 MC20의 컨버터블 버전이다. 유리로 된 완전 접이식 차량 천장을 탑재했다. 천장은 고분자 분산형 액정 기술을 적용해 즉각적인 투명·불투명 전환이 된다는 게 특징이다. 언제든 하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탈리아어로 '하늘'을 뜻하는 첼로를 차량명에 넣었다.

컨버터블 차량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글라스 루프' 개폐 속도는 12초로 동급 중 가장 빠르다. 영하 30도부터 영상 85도까지 사실상 모든 온도에서 작동한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발된 디자인은 우아하면서 스포티한 마세라티 고유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했다는 게 특징이다. 메인 색상은 MC20 첼로만을 위해 만들어진 '아쿠아마리나'지만, '비앙코 오다체' 등 6가지 컬러 선택 옵션이 더 있다.

정지 상태에서 3초 만에 시속 100㎞, 9.2초 만에 시속 200㎞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0㎞다. 그러면서도 소음 상쇄와 진동 최소화에 신경을 썼다.

마세라티는 MC20 첼로 출시에 맞춰 한정판 모델인 '프리마세리에'도 함께 선보였다. 전 세계에 65대, 한국엔 5대만 들어오는 모델로 이미 판매가 완료됐다. MC20 첼로 가격은 3억8360만원이며 2023년식은 역시 모두 계약이 끝난 상태다. MC20 첼로 프리마세리에 가격은 5억3360만원이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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