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도 가격도 테슬라 제쳐…BWM가 띄운 전기차 '승부수'
다소 평범했던 첫인상과 달리
남다른 드라이빙 파워에 매료
BMW 최초 순수 전기 그란 쿠페 모델인 i4는 다소 평범해 보이는 첫인상과 완전히 다른 강력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하는 차량이다.
시승 차량인 이드라이브(eDrive)40 모델의 출력은 최대 340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43.9약을·m로 가속할 때 느껴지는 파워가 남다르다. 정지상태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7초다. 최대 429㎞에 달하는 주행 가능 거리도 자랑한다.
BMW는 i4를 5인승 모델이자 뒷좌석에 최대 3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하지만, 실제로 타보면 헤드룸·레그룸이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다.
BMW i4의 전면부는 차량 색상이 확연히 드러나는 클로즈 패널과 정교한 라인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간결하면서도 폐쇄형에 가깝게 재해석한 라디에이터 그릴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다. BMW i4는 인테리어를 통해 차세대 첨단 주행을 표현했다. 고품질 소재와 스포티한 디자인 좌석이 운전석과 조수석 개별 공간과 조화를 잘 이룬다. 휘어진 형태의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계기판과 14.9인치 센트럴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가 곡선으로 연결된 형태다. 특히 운전자를 곡선으로 감싸는 듯한 형태를 띠고 있는데, 이에 대해 BMW는 "운전자 중심주의를 새롭고 직관적인 형태로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차 안에서도 스마트폰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동기화를 통해 스마트폰과 차량을 무선으로 연결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BMW i4의 적재 용량은 470ℓ로 쿠페 모델 중에서도 특히 큰 공간을 자랑한다. 2열 시트를 접으면 129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BMW i4 eDrive40 '그란 쿠페 M 스포츠 프로' 모델 가격은 7730만원이며, 올해 전기차 보조금 규모는 326만원이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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