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이해인 등 피겨대표팀, ‘팀 트로피’ 출전 일본 출국

정세영 기자 2023. 4. 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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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 대회에 나서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이 일본 도쿄로 떠났다.

차준환, 이시형(이상 고려대·남자싱글), 김예림(단국대), 이해인(세화여고·이상 여자싱글) 등 피겨 대표팀은 11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행 항공편에 올랐다.

이번 대회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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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대표팀의 차준환(오른쪽)과 이해인이 11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인터뷰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 대회에 나서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이 일본 도쿄로 떠났다.

차준환, 이시형(이상 고려대·남자싱글), 김예림(단국대), 이해인(세화여고·이상 여자싱글) 등 피겨 대표팀은 11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행 항공편에 올랐다. 페어 종목에 출전하는 조혜진-스티븐 애드콕(페어) 조와 아이스댄스의 임해나-취안예(아이스댄스) 조는 캐나다 현지에서 일본으로 이동해 합류한다. 이번 대회는 13일부터 열린다.

‘팀 트로피’는 국가대항 국제대회. 2009년 첫 대회가 열렸고, 격년제로 일본에서 열리고 있다. 출전 자격은 ISU가 주관하며 한 시즌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개국에 주어진다.

한국은 첫 대회 출전이다. 그간 한국 피겨는 남녀 싱글에서 우수한 성과를 끌어냈지만 단체 종목인 페어, 아이스댄스에서 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외국 국적의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가 출전한다. 미국과 일본이 우승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한국은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와 3위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지난달에 열린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녀 싱글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과 이해인에 거는 기대가 크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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