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일몰 전 주불 진화"…강릉 산불 '진화율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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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일부 지역만 불길이 남아있다. 최선을 다해 일몰 전 주불 진화를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1일 강릉 산불 현장인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진행한 긴급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약 100만평이 산불영향구역인데 선제적으로 방어선을 구축하고 집중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3시30분 기준 진화율을 88%까지 끌어올렸다"며 "다행히 비도 내리고 있어 진화작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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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양희문 기자 = “서쪽 일부 지역만 불길이 남아있다. 최선을 다해 일몰 전 주불 진화를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1일 강릉 산불 현장인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진행한 긴급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약 100만평이 산불영향구역인데 선제적으로 방어선을 구축하고 집중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3시30분 기준 진화율을 88%까지 끌어올렸다”며 “다행히 비도 내리고 있어 진화작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곡동 4번지 일대에서 처음 불이 시작됐는데 서남풍이 불고 있어 바다와 경포호에 막혀 불길이 확산되지 못했다”며 “남은 불씨가 없도록 완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명피해는 없지만 가옥 72채가 불에 타고 이재민 500여명이 발생했다”며 “강릉시와 협조해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대피 장소와 물품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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