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추천 책 ‘죽고 싶지만 떡볶이’ 영국서 10만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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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희 작가의 베스트셀러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출판 흔, 2018)가 영국에서 10만부 팔려나갔다.
BC에이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6월23일 출간돼 그해 연말까지 6개월간 10만부가량이 판매됐다고 블룸스버리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이는 종이책과 전자책 등을 포함한 수치"라고 말했다.
2018년 펴낸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증상이 지속하는 상태)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간의 대화를 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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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영문판
K에세이 17개국 수출…국내서도 50만부 판매
11일 이 책의 수출 계약을 이끈 BC에이전시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책은 지난해 6월 원제목을 그대로 영역한 ‘아이 원트 투 다이 벗 아이 원트 투 잇 떡볶이’(I Want to Die but I Want to Eat Tteokbokki)로 영국에서 출간됐다. 판권은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출판사 블룸스버리가 샀다.
BC에이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6월23일 출간돼 그해 연말까지 6개월간 10만부가량이 판매됐다고 블룸스버리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이는 종이책과 전자책 등을 포함한 수치”라고 말했다. 책은 영국을 포함해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폴란드 등 17개국에 판매됐으며, 프랑스, 터키와의 판권 계약도 진행 중이다.
출판사에 따르면 BTS(방탄소년단) RM이 읽었다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게 한국에서도 판매 호조로 나타난 적이 있는데, 해외에서도 이같은 부분이 인기에 한몫한 것 같다는 설명이다. 실제 블룸스버리는 RM 추천으로 이 책을 홍보하기도 했다.
2018년 펴낸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증상이 지속하는 상태)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간의 대화를 엮은 책이다.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속은 곪아 있는, 지독히 우울하지도 행복하지도 않은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종이책 기준 50만부가 팔렸다.
한편 블룸스버리는 황보름 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와도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 소설은 올 하반기 영국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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