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노조’ 만들어 건설업체 돈 뺏은 ‘가짜 노조’ 간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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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사장에서 시공사를 협박해 수천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 '가짜 노동조합' 간부가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2020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수도권 일대 공사장에서 건설업체를 협박해 총 6천 800만 원 가량을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지난달 먼저 기소된 노조 간부 2명 등과 함께 공사 관계자들에게 단체협약비·기부금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하고, 거절하면 집회를 열어 공사를 방해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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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사장에서 시공사를 협박해 수천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 ‘가짜 노동조합’ 간부가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공동공갈 등 혐의로 A 씨를 오늘(11일) 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는 2020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수도권 일대 공사장에서 건설업체를 협박해 총 6천 800만 원 가량을 빼앗은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지난달 먼저 기소된 노조 간부 2명 등과 함께 공사 관계자들에게 단체협약비·기부금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하고, 거절하면 집회를 열어 공사를 방해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당이 속한 건설노조는 20여 명의 지인 등으로 구성된 ‘유령 노조’였고, 이들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도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빼앗은 금품은 대부분 생활비로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경찰과 협력해 건설현장의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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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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