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간벌한 아까시나무로 친환경 상패 제작…환경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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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칠곡군에 따르면 아까시나무는 벌꿀을 제공하고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상수리나무보다 2배 높아 환경보호 가치가 높다.
칠곡군은 지난 2월부터 간벌작업으로 베어낸 아까시나무를 활용해 친환경 상패를 제작하고 있다.
칠곡군은 아까시나무를 3개월 이상 건조한 후 레이저로 글자를 각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상패를 제작했으며 칠곡할매글꼴을 사용하고 보관 상자 대신에 친환경 에코백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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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칠곡군이 간벌작업으로 생긴 아까시나무를 활용한 친환경 상패를 제작, 보급하면서 '환경보존과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1일 칠곡군에 따르면 아까시나무는 벌꿀을 제공하고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상수리나무보다 2배 높아 환경보호 가치가 높다.
하지만 목재로는 활용도와 경제성이 떨어져 베어내고 난 뒤 마땅한 사용처가 없어 천덕꾸러기 신세다.
칠곡군은 지난 2월부터 간벌작업으로 베어낸 아까시나무를 활용해 친환경 상패를 제작하고 있다.
기존 금속과 아크릴 재질로 만들어진 상패는 재활용과 소각이 어렵고 이름과 소속 등의 개인정보가 새겨져 있어 버리기도 쉽다.
칠곡군은 아까시나무를 3개월 이상 건조한 후 레이저로 글자를 각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상패를 제작했으며 칠곡할매글꼴을 사용하고 보관 상자 대신에 친환경 에코백을 사용했다.
김재욱 군수는 "간벌한 아까시나무는 화력발전소 땔감으로 쓰여 탄소 배출을 하는데, 이를 활용해 환경을 살리고 애향심도 고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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