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경남도의회, 창원 의과대학 유치 '협력'

강경국 기자 2023. 4. 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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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회와 경남도의회가 11일 도의회에서 창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피력했다.

기자회견에는 창원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 공동위원장인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춘덕 경남도의원, 권성현 창원시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창원 의과대학 유치에 창원시의회와 경남도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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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와 경남도의회 의원들이 11일 도의회 정문에서 창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3.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와 경남도의회가 11일 도의회에서 창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피력했다.

기자회견에는 창원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 공동위원장인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춘덕 경남도의원, 권성현 창원시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이근 의장은 "지역과 지역 간 의료격차로 인해 해마다 경남에서 20만명 이상의 환자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수도권으로 원정진료를 떠나고 있다"며 "지역 의료 불평등과 진료격차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창원 의과대학 유치에 창원시의회와 경남도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도의원은 "경남 18개 시·군 중 14개 지역이 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정되어 있음에도 경남의 의과대학 정원과 의사 수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경남도민의 의료안전망 구축과 건강 기본권 보호를 위해 창원 의과대학 설립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전국 평균이 2.13명으로 서울이 3.37명인 것에 비해 경남은 1.71명으로 평균에 크게 못미친다.

또한, 340만인 경남의 인구 절반에도 못미치는 153만의 강원도의 경우 4개 의과대학에서 267명의 의사가 양성되고 있지만 경남에서 의과대학 1개에서 단 76명의 의사가 배출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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