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리스크 딛고 주가 반등...증권가는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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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전날 부진을 딛고 반등했다.
증권가에서는 개선된 업황에 주목할 때라며 저점에 매수할 기회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전날 롯데관광개발의 주가는 장중 17% 가까이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시장이 롯데관광개발의 유동부채를 과하게 걱정하고 있다며 주가 조정이 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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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전날 부진을 딛고 반등했다. 증권가에서는 개선된 업황에 주목할 때라며 저점에 매수할 기회라는 의견이 나왔다.
11일 코스피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은 전일 대비 150원(1.26%) 오른 1만204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이 외부감사인인 우리회계법인으로부터 계속기업가치가 불확실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는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16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적정'감사 의견을 받았다.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사유 해당 여부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회계법인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 리조트 건설을 위해 회사가 들여온 차입금 7000억원의 만기와 819억원가량의 해외 전환사채 조기 상환권 행사 기간이 겹치면서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초과하고 있다고 주석에서 지적했다. 계속기업으로서 가치도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전날 롯데관광개발의 주가는 장중 17% 가까이 떨어졌다.
롯데관광개발은 전날 기업가치 불확실성 지적에 관해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0년에 조달한 7000억원 담보대출이 오는 11월 만기가 도래해 고정부채가 유동부채로 전환되며 계속기업가정의 중요한 불확실성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것"이라며 "제주 드림타워 차입금은 현재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시장이 롯데관광개발의 유동부채를 과하게 걱정하고 있다며 주가 조정이 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SK증권은 이날 만기 1년 미만 차입금이 유동부채로 변경되는 건 자연스럽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단기차입금 7000억원은 올해 11월 만기를 앞두고 있어 계정과목이 변경되는 것은 자연스럽다"며 "담보 자산 재평가 등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리파이낸싱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조기상환 청구 가능성이 대두된 외화전환사채의 경우 조기상환 청구 가능일은 올해 9월부터다"며 "정관상 전환사채 발행 한도에 아직 여유가 있어 조기상환을 청구해도 충분히 Roll-Over(만기 연장)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도 외부감사인의 재무 리스크 지적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전환사채 연장 역시 꼭 필요한 시기에 이뤄진 것으로 이자비용 부담이 증가했지만, 사업 상황이 개선되고 있어 주식으로 전환 행사되면 비용 부담이 줄 것"이라며 "이번 달 16일부터 난징, 광저우 등 주요 도시로 직항편이 확대됨에 따라 중국 리오프닝 수혜에 주목할 때"라고 밝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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