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앞둔 SK, 최준용 1~2차전 결장할 듯

최창환 2023. 4. 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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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SK)의 공백이 4강 플레이오프 초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희철 SK 감독은 최준용에 대해 "창원 원정까지는 동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무리해서 뛰는 것보단 남아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 사이 최준용의 몸 상태가 급격히 좋아진다면 1차전 또는 2차전에서 복귀할 수도 있지만, SK 측은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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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최준용(SK)의 공백이 4강 플레이오프 초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직 회복세가 더디다는 게 전희철 감독의 설명이다.

서울 SK는 오는 14일부터 창원 LG를 상대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SK는 정규리그에서 LG와 동률(36승 18패 승률 .667)을 이룬 데다 상대전적도 3승 3패로 맞섰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SK는 전주 KCC와의 6강을 스윕으로 장식, 체력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에 맞서는 LG는 아셈 마레이의 부상 공백을 레지 페리로 메웠다. 페리는 G리그에서 공격력에 대한 검증을 마쳤지만, 가장 중요한 팀 적응이 남아있다. SK로선 충분히 싸워볼 만한 상황에서 4강을 맞이한 셈이다.

하지만 최준용의 공백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준용은 정규리그 막바지였던 2월 1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 도중 뒤꿈치 타박상을 입은 바 있다. 늦어도 3월 복귀가 기대됐으나 최준용의 회복세는 예상보다 더뎠고, 결국 6강까지 결장했다. 통증이 남아있어 무리하지 않는 쪽을 택한 것이다.

최준용은 창원에서 열리는 4강 1, 2차전까지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전희철 SK 감독은 최준용에 대해 “창원 원정까지는 동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무리해서 뛰는 것보단 남아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SK는 1차전이 열리기 하루 전인 13일에 창원으로 이동한다. 그 사이 최준용의 몸 상태가 급격히 좋아진다면 1차전 또는 2차전에서 복귀할 수도 있지만, SK 측은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 현재 최상의 시나리오는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복귀하는 것이다.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리는 SK로선 창원에서 열리는 2경기 가운데 최소 1승을 따내야 승산이 있다. 6강까지는 김선형과 자밀 워니의 맹활약으로 최준용의 공백을 메웠지만, 골밑 자원이 최부경뿐이라는 점은 분명 불안 요소다. 최준용의 복귀는 언제쯤 이뤄질까. SK와 LG의 명암을 가를 수 있는 변수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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