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합리적 재건축 방안은…경기도의회, 연구용역 착수

송용환 기자 2023. 4. 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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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당시 핵심 이슈 중 하나였던 경기도내 '1기 신도시 재건축'의 합리적 방안을 찾기 위한 경기도의회 차원의 연구용역이 시작됐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의원연구단체인 '1기 신도시 재건축 관련 연구회'(이하 신도시연구회)는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1기 신도시 계획 및 성과의 재평가를 통한 합리적 재건축 방안 도출'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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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연구단체 ‘신도시연구회’ 발주로 올 7월3일까지 진행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1기 신도시 재건축 관련 연구회’가 합리적인 재건축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사진은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모습.(도의회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당시 핵심 이슈 중 하나였던 경기도내 ‘1기 신도시 재건축’의 합리적 방안을 찾기 위한 경기도의회 차원의 연구용역이 시작됐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의원연구단체인 ‘1기 신도시 재건축 관련 연구회’(이하 신도시연구회)는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1기 신도시 계획 및 성과의 재평가를 통한 합리적 재건축 방안 도출’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신도시연구회 심홍순 회장(국민의힘·고양11)을 비롯한 회원들과 경기도청 차경환 노후신도시정비과장,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이상영·최명섭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노후화된 1기 신도시 주민의 주거 만족도가 저하되고, 도시기능이 떨어진 1기 신도시 재평가를 통해 합리적 재건축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신도시연구회에서 발주한 이번 연구용역의 수행기간은 약 3개월로, 오는 7월3일까지 연구가 추진될 예정이다.

심홍순 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30년 전에 계획된 신도시와 달라진 현재의 신도시 차별성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 재건축 방안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수행기관에 당부했다.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책임연구원인 이상영 연구원은 “1기 신도시의 추가적인 계획이나 투자, 시설개선, 재건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신도시의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재건축과 관련된 규제는 남아 있어 1기 신도시의 합리적 재건축 방안에 대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3~4월 도내 1기 신도시인 분당·평촌·산본·일산·중동 주민 500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3.8%가 ‘재건축·리모델링 등 거주 아파트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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