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발전도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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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파력 발전을 신재생 에너지로 인증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파력 에너지도 신재생 에너지 공급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이달 초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도 파력 발전을 신재생에너지에 포함할 타당성은 인정되지만 환경과 기술개발, 발전 원가 등을 구체적으로 도출할 수 있는 상용화 단계에서 인증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유보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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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파력 발전을 신재생 에너지로 인증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파력 에너지도 신재생 에너지 공급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이달 초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파력 발전은 파도의 출렁임을 이용해 발전하는 것으로,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과 달리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24시간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럼에도 전세계적으로 상용화되지는 못해 국내에서는 신재생에너지로서의 인증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산업통상자원부도 파력 발전을 신재생에너지에 포함할 타당성은 인정되지만 환경과 기술개발, 발전 원가 등을 구체적으로 도출할 수 있는 상용화 단계에서 인증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유보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파력 발전회사들의 경우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용화에 더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옴부즈만은 설명했다.
옴부즈만은 "파력 발전이 공급 인증서 대상에 제외됨으로써 유망한 산업이 걸음마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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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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