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내라" 시공사 협박 6천만원 챙긴 유령노조 간부 추가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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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에서 시공사를 협박해 6000여만원의 돈을 빼앗은 건설노조 간부가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손상욱)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혐의로 모 건설노조 수석부위원장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앞서 기소된 노조 부위원장 등과 2020년 1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수도권 일대 건설업체를 협박해 6000여만원을 빼앗을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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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공사장에서 시공사를 협박해 6000여만원의 돈을 빼앗은 건설노조 간부가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손상욱)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혐의로 모 건설노조 수석부위원장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앞서 기소된 노조 부위원장 등과 2020년 1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수도권 일대 건설업체를 협박해 6000여만원을 빼앗을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건설업체에 단체협약비, 기부금을 요구했으며, 이를 거절하면 집회 개최 등으로 공사를 방해할 것처럼 협박했다.
조사결과 A씨등이 소속된 건설노조는 가족과 지인들로만 구성된 실체 없는 유령노조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공사를 방해할 것처럼 협박해 갈취한 돈은 대부분을 개인 생활비로 유용한 걸로 파악됐다"며 "앞으로도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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