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루고 절치부심한 임찬규…불펜서 다시 찾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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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우완투수 임찬규(32)에게 올 시즌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에 올 시즌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임찬규는 10일까지 올 시즌 3경기에 구원등판했다.
2020년부터 3시즌 연속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임찬규에게 불펜은 낯선 보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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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새 시즌 출발은 나쁘지 않다. 임찬규는 10일까지 올 시즌 3경기에 구원등판했다. 지난해까지는 선발진에서 활약했으나 영건들에게 밀려 불펜으로 자리를 옮겼다. 승패 없이 1홀드에 평균자책점(ERA) 4.76을 기록 중이다.
첫 등판이었던 2일 수원 KT 위즈전은 아쉬웠다. 2회말 무사만루 실점 위기를 막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3회말 3실점했다. 하지만 그 후 2경기에선 안정적으로 투구했다.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롱릴리프로 나서 2.2이닝 동안 2안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9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9회초 아웃카운트 3개를 책임지며 팀이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2020년부터 3시즌 연속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임찬규에게 불펜은 낯선 보직이 아니다. 프로에 데뷔한 2011년부터 상당 기간 불펜에서 경험을 쌓았다. 마무리투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 덕분에 언제든 마운드에 오를 채비를 갖춰야 하는 불펜투수로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앞서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훈련을 소화하는 등 일찍부터 몸을 만든 효과도 적지 않다.
LG 선발진의 올 시즌 초반 출발은 좋지 않은 편이다. 3월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다녀온 좌완 김윤식은 2번째 선발등판에선 호투를 펼쳤지만, 여전히 투구수를 늘리는 과정을 밟고 있다. 우완 이민호는 팔꿈치 근육 부상으로 3주 이상 자리를 비우게 됐다. 지난해 전반기처럼 LG의 국내선발진에는 비상이 걸렸다.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임찬규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졌다. 그는 대체선발 자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선발 경쟁에서 밀려 불펜으로 이동했지만, LG의 마운드 운용에서 임찬규의 몫이 적지 않은 2023시즌 초반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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