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불끈 쥔’ 클롭, 살라 PK 실축 “처음엔 골인 줄 알았어”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모하메드 살라의 PK와 관련된 얘기를 꺼냈다.
클롭은 지난 10일 아스날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뒤진 상황에서 얻어낸 살라의 페널티킥 장면을 직접 보는 대신 관중들의 반응을 점검했다.
클롭 감독은 평소 자신의 루틴대로 관중들을 바라 보고 있었고 살라는 실축했다. 그런데 클롭 감독은 몇몇 관중들의 얼굴을 살핀 뒤 살라의 득점을 확신했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후 클롭 감독은 “처음엔 득점인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관중들의 반응을 보고 살라가 골을 넣었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잠시 주먹을 쥐고 있었는데, 아무도 진정으로 축하하지 않았고 이내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살라가 페널티킥을 계속 찰 것이냐는 질문에 클롭 감독은 “그건 우리끼리 이야기할 얘기이고 여기서 말할 내용은 아니다”라고 답변을 거절했다.
한편 이날 리버풀은 피르미누의 극적인 동점골로 아스날과 2-2로 비겼다.
리버풀은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7-0으로 대파한 이후 지금까지 4번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리버풀은 4위 맨유에 12점 차로 뒤지고 있으며 현재 리그 8위에 머무렀다. 리버풀은 리즈 유나이티드, 노팅엄을 차례로 상대하면서 이번 시즌 4위권 밖에서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무대를 놓친다는 것을 뜻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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