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가구점 '원갤러리' 이용하지 마세요"
#지난 1월 온·오프라인 가구점 '원갤러리'에서 218만 원 상당 장식장 세트를 구입한 A씨. 설레는 마음으로 제품을 기다렸지만, 배송은 수차례 지연됐다. 이후 사업자와는 연락이 두절됐다. 이상하다는 생각에 A씨는 홈페이지에 접속하자 이전에는 없었던 휴업 공지가 올라와 있었다.
최근 온·오프라인 가구점 '원갤러리' 관련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건당 피해 금액이 2백여만 원에 달하는 등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4월 10일까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원갤러리' 관련 상담 건수는 총 21건이다. 이달만 1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기간 소비자원에서도 이와 관련 모두 4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피해 유형은 배송·환급 지연이다. 현재 해당 업체는 제품 배송을 계속 미루며, 소비자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태다.
소비자원은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해당 가구점의 사업장을 방문한 결과, 휴업(폐문부재) 중임을 확인했다.
이 가구점의 온라인 쇼핑몰은 '내부 사정으로 잠시 휴업한다'는 팝업 안내가 있었지만, 여전히 일부 결제 수단으로 결제가 가능해 추가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해당 업체의 입장을 듣고자 홈페이지에 공개된 연락처로 수 차례 통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원에게 해당 업체를 이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며 “배송·환급 지연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 중 신용카드로 결제한 이들은 즉시 피해 사실을 신용 카드사에 알리고 할부 대금 납부 중단 등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아현 기자 1cor1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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