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면탈 의혹’ 라비, 결국 빅스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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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스 멤버이자 래퍼 라비(김원식·30)가 빅스를 탈퇴한다고 전했다.
11일 라비는 본인의 사회관계망 서비스 계정(SNS)을 통해 "제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빅스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팀에서 탈퇴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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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스 멤버이자 래퍼 라비(김원식·30)가 빅스를 탈퇴한다고 전했다.
11일 라비는 본인의 사회관계망 서비스 계정(SNS)을 통해 “제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빅스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팀에서 탈퇴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라비는 병역 브로커 구모씨와 공모한 뒤, 허위 뇌전증 진단을 통해 병역을 회피한 혐의를 받아 불구속 기소됐다.
라비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환으로 사회복무 판정을 받고 복무를 연기하던 중 더 이상 복무 연기가 어려운 시점에 도달하게 됐다”며 “당시 제가 사내의 유일한 수익 창출 아티스트였고, 계약상 위약금 부담으로 복무 연기가 간절한 시점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간절한 마음에 어리석은 선택을 했고, 회사에 대한 걱정과 계약 관련 내용들이 해결이 된 시점에 사회 복무를 하겠다는 신청을 자원해 작년 10월부터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라비는 “오랜 시간 저의 인생 자체를 열렬히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함께한 시간들이 모두 부정 당하고 무너져 내리는 마음을 겪게 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렇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면목이 없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김정기 판사)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라비는 공소사실과 증거를 인정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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