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대통령 이름 거론되면 공천 망해”

최수연 2023. 4. 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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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시스)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내년 총선에 대해 "공천에 대통령이 중심에 있어선 안 된다"며 "대통령 이름이 (공천 과정에서) 거론되면 공천이 망하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 전 비대위원장은 오늘(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총선승리를 위한 공천개혁을 말하다' 집담회를 찾아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 이름으로 공천하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선에서의) 0.73% 포인트(승리)를 대통령부터 모든 사람들이 다 기억해한다"며 "이번 총선은 대통령 선거의 연장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정권을 성공하고 유지할 수 있는 공천을 할 수 있을까라는 걸 깊이 생각해야 하는데 지금 분위기가 그렇지 않다"며 "여기서 지면 반쯤 찾은 정권을 도로 내놓는 결과가 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수연 기자 new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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