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상장 ETF 수익률 승자는 ‘K방산’
K방산Fn ETF 상장후 23% 수익
명품기업 투자 영에이지 ETF 11%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10일까지 거래소에 총 27종의 ETF가 신규 상장했다. 상장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단 2종에 그쳤을 정도로 ETF 시장 상황이 양호한 모습이다. 지난해 1~4월 총 24종 ETF가 상장한 것을 감안하면 더 많은 상품이 등장했다.
올해 상장 직후 5% 이상 수익률을 낸 상품은 전체 27종 가운데 6종이었고, 1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거둔 ETF도 3종이 있었다.
올해 1월 상장한 한화자산운용의 아리랑(ARIRANG) K방산Fn ETF는 상장 이후 이달 10일까지 23.4%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등의 편입 비중이 높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이달 초 이후 최근까지 50%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방위산업의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 ETF”라며 “국내 방산 업체는 우수한 생산 능력을 토대로 무기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해외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30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에셋플러스 글로벌영에이지액티브 ETF도 상장 직후 11% 상승률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1월 상장한 해당 ETF는 전세계 소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20·30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 에르메스 인터내셔널 등 명품 브랜드 보유 기업의 편입 비중이 높다.
아시아 주요 반도체 기업인 TSMC, SK하이닉스, 도쿄일렉트론 등에 투자하는 코덱스(KODEX) 아시아반도체공급망 exChina액티브 ETF도 상장 이후 9.3%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요 지수형 가운데서는 올 들어 코스닥 지수가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올해 1월 상장한 신한자산운용의 SOL 코스닥150 ETF가 상장 이후 33%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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