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연성정밀화학과 1500억 투자협약…용산산단에 공장 신설

국내에서 유일하게 프로스타글란딘 제조

11일 충북도와 음성군은 연성정밀화학㈜과 1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협약식.(충북도 제공)2023.4.11/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도와 음성군은 연성정밀화학㈜과 1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연성정밀화학㈜은 2028년까지 1500억원을 들여 음성읍 용산 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고용 인원은 150명이다.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 제조기업인 연성정밀화학㈜은 한국 식약처를 포함해 미국 FDA, 일본 PMDA, 유럽 GMP 인증을 획득했다.

연성정밀화학㈜이 생산하는 생리활성물질 프로스타글란딘은 녹내장, 폐동맥 고혈압 의약품 원료로 구조가 복잡해 세계에서 5개국 정도만 생산할 수 있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연성정밀화학㈜이 제조한다.

조병옥 군수는 "신성장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음성군에서 연성정밀화학㈜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창영 연성정밀화학㈜ 대표이사는 "지역민 우선 채용으로 음성군과 상생발전을 꾀하겠다"고 화답했다.

연성정밀화학㈜은 연우장학재단을 설립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