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 취약 지역 장애인단체도 강릉 산불 비상상태 속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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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시작된 강릉 경포대 일대 산불이 민가로 번지자 대피 등에 취약한 장애인 주민들에 대한 안전 점검에도 비상이 걸렸다.
강릉지역 장애인 단체를 중심으로 영상통화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피해가 없도록 분주히 챙기고 있다.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강릉시지회도 산불이 나자마자 임원진을 중심으로 경포 일대에 회원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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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시작된 강릉 경포대 일대 산불이 민가로 번지자 대피 등에 취약한 장애인 주민들에 대한 안전 점검에도 비상이 걸렸다.
강릉지역 장애인 단체를 중심으로 영상통화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피해가 없도록 분주히 챙기고 있다. 회원들의 장애특성상 산불 발생 인지가 늦거나 피해를 당해도 대피를 위한 이동 등에 불편을 겪을 수 있는만큼 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 대비에 나섰다.
도농아인협회 강릉시지회 수어통역사 진선미씨는 “협회도 산불 발생 이후 긴장 상태로 회원들과 (수어로) 영상통화를 하며 상황파악을 했다. 아직 회원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다만 해당 지역에 사는 협회 직원 1명이 주요 소지품을 옮겨 대피한 상황이다. 상황을 계속 살피고 있다”고 했다.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강릉시지회도 산불이 나자마자 임원진을 중심으로 경포 일대에 회원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협회 관계자는 “오전부터 현장 점검을 나갔는데 피해는 다행히 아직 없다. 계속 현장상황을 보고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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