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소, AI기반 빅데이터·정보통신 기술로 스포츠 첨단화 나서

기사내용 요약
ETRI-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11일 업무협약 체결
ICT·AI 전략기술 접목한 스포츠 산업 고도화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1일 연구원에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인공지능(AI) 기반 스포츠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스포츠 산업 첨단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두 기관은 스포츠 빅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스포츠 첨단화를 위해 노력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기관은 ▲스포츠산업 정책 수립 및 중장기 연구개발(R&D) 추진 및 관련 의제 발굴 ▲스포츠과학 및 스포츠의학 연구, ICT 융합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 등에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연구원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풍부한 스포츠 데이터를 활용,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필요한 기술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TRI는 지능형 개인맞춤 재활운동 서비스 기술개발 등을 통해 의료·스포츠연계 빅데이터 플랫폼 연구, AI기반 운동 분석·추천 연구 등에서 핵심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지난 1980년 설립된 국민체육진흥 및 스포츠과학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국가연구기관이다.

ETRI 방승찬 원장은 "국가 스포츠 빅데이터와 ICT를 접목하는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양기관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 스포츠와 ICT가 융합된 첨단 스포츠산업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남윤신 원장은 "디지털전환 시대에 스포츠와 첨단기술의 융합은 필연"이라며 "ETRI와 기술협력을 통해 한국 스포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