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日외교청서 독도 영유권 주장에 "尹, 환호작약한 정상회담 결과"

전민 기자 2023. 4. 11.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공개된 '일본 정부의 2023년판 외교청서'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헛된 꿈을 그만 꾸고 이제라도 일본 앞에 당당한 외교를 하라"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상호주의 원칙이라는 외교의 기초상식조차 모르는 대통령이 일본에 조건 없이 내준 면죄부가 결국, 일본을 더욱 뻔뻔하게 만들고 있다"며 "게다가 일본 정부는 과거사와 관련해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라는 표현도 빼버렸다. 윤 대통령이 준 면죄부를 일본이 알뜰하게 써먹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게 정상회담 결과물…상호주의 원칙 외교 상식도 몰라"
日 '독도 韓이 불법 점거'…"尹의 면죄부 알뜰하게 써먹어"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23.1.2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공개된 '일본 정부의 2023년판 외교청서'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헛된 꿈을 그만 꾸고 이제라도 일본 앞에 당당한 외교를 하라"고 촉구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것이 윤 대통령이 큰 성공이라며 환호작약한 한일 정상회담의 결과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일본 정부는 외교청서에서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을 그대로 유지했다.

박 대변인은 "상호주의 원칙이라는 외교의 기초상식조차 모르는 대통령이 일본에 조건 없이 내준 면죄부가 결국, 일본을 더욱 뻔뻔하게 만들고 있다"며 "게다가 일본 정부는 과거사와 관련해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라는 표현도 빼버렸다. 윤 대통령이 준 면죄부를 일본이 알뜰하게 써먹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익과 국민의 권리를 다 내주며 국민을 치욕스럽게 만든 회담의 성과가 고작 이런 것인지 분노를 참기 어렵다"며 "윤 대통령은 이제라도 국민을 치욕스럽게 한 방일 외교에 대해 사과하고 제삼자 변제안을 원점으로 돌려놓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min7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