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성, 자위대 헬기 사고 中 해군과 관련성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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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다 실종된 육상자위대 헬리콥터 사고 관련해 일본 방위성이 11일 중국 해군과의 관련성에 대해 부인했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사고 당일 중국 해군 정보수집함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섬 사이 해역을 남하한 움직임 등과 관련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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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다 실종된 육상자위대 헬리콥터 사고 관련해 일본 방위성이 11일 중국 해군과의 관련성에 대해 부인했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사고 당일 중국 해군 정보수집함이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섬 사이 해역을 남하한 움직임 등과 관련성이 제기됐다.
이 가운데 후쿠야마 데쓰로 전 입헌민주당 간사장은 "미야코섬 주변이 어떤 의미에서 매우 긴박한 상황인데 육상자위대 헬기가 항공정찰로 움직이고 있다"며 "이는 중국 해군의 움직임과 관계가 없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야마토 다로 방위성 통합막료감부 총괄관은 "중국 함정 활동은 모두 6일 새벽에 일어났으며 사고 발생 시간과는 크게 떨어져 있다"며 "이번 사고와 관련된 중국군 동향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8사단장의 정찰비행은 지난달 30일 부임해 인사 등을 마치고 6일 실시됐다"며 "특별한 의도를 갖고 (비행) 실시일을 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키나와현 미야코섬 기지에서 지난 6일 오후 3시46분 육상자위대 소속 헬기 'UH60JA'가 이륙한 지 10분 만인 56분경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 당시 헬기에는 사카모토 유이치 8사단장과 조종사·정비원 등 10명의 자위대원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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