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윤 대통령 “조기 진화 총력…인명피해 방지 최우선”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가용 자원을 모두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다하라고 관계 기관에 지시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산불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진화와 주민 대피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릉 경포동 산불 상황을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인명 피해 방지 조치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 "대통령은 특히,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고,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 조치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산불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한 총리 역시 진화에 총력을 다하라고 관계 부처에 긴급 지시했습니다.

강풍에 불이 번지고 있는 만큼 주민 대피에 만전을 기하고, 진화에 투입되는 인력도 안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서는 경찰청장·자치단체와 협조해 산불이 발생한 지역 인근 주민에게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입산객 통제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신지혜 기자 (new@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