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속수무책…강릉 산불 진화율 65%, 주택 등 35채 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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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이 11일 오전 8시22분쯤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에 진화자원을 투입,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강한 바람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오후 2시40분 기준 6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강릉 산불현장에는 오전 10시30분부로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신속 진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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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이 11일 오전 8시22분쯤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에 진화자원을 투입,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강한 바람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오후 2시40분 기준 6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강릉 산불현장에는 오전 10시30분부로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신속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불진화장비 391대(고성능 산불진화차량 3대 포함) 및 산불진화대원 등 2362여명을 투입, 총력 대응 중이다. 10여대의 산불진화헬기는 강풍 등 기상상황으로 현장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산불 영향구역은 370ha(산림 168ha), 산불의 진화율은 약 65%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불로 인한 시설 피해는 주택 17동, 펜션 12동, 호텔 4동, 기타 1개소 등 총 35개소가 소실되거나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 문화재인 강릉 방해정에 부분 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다. 인명피해는 아직까지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장 인근 마을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147가구, 303여명이 강릉 사천중학교(25여명)와 아이스아레나(278여명)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산림당국은 현장에 강한 바람(평균풍속 12m/s, 순간최대풍속 19m/s, 남서풍)이 불고, 급경사 및 암석지역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산불은 강풍으로 수목이 전도되면서 전신주에 불이 붙어 산림으로 비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발화 당시 초속 30m/s(남서풍)의 강풍으로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남성현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장(산림청장)과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가용가능한 산불진화자원을 총 동원해 추가적인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유의하면서 산불의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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