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 박진만호 악재! 훈련하다 다친 29억 FA 보상선수, 복귀까지 12주→전반기 어렵다 [MK대구]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4. 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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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가 또 발생했다.

9일 만났던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태훈 선수가 훈련을 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경기 중이 아닌, 훈련 중에 부상을 입어 더욱 안타깝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복귀까지 약 12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한 명의 부상자로 박진만 감독의 고민은 더욱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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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가 또 발생했다. 박진만호에 악재가 닥쳤다.

삼성 라이온즈 김태훈은 8일 외야 훈련을 하다가 발목을 삐긋했다. 9일 만났던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태훈 선수가 훈련을 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경기 중이 아닌, 훈련 중에 부상을 입어 더욱 안타깝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김태훈은 대구로 와 정밀 검사를 받았다. 삼성으로서는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복귀까지 약 12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태훈이 다쳤다. 전반기 내 복귀가 어려워 보인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관계자는 “SM 영상의학과 MRI 검진 결과 외측인대 경비인대 등 손상 정도가 심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2주 정도 깁스를 해야 하고, 재활 과정을 밟아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복귀까지 약 1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태훈은 올 시즌을 앞두고 kt를 떠나 삼성으로 왔다. 4년 총액 29억을 받는 조건으로 kt로 간 김상수의 FA 보상 선수로 삼성 선택을 받았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타자 MVP로 선정되며 많은 기대를 모은 김태훈은 시범경기 기간 타율 0.314 11안타 3홈런 12타점 6득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큰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으로 사실상 전반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삼성은 현재 포수 김재성, 외야수 김현준 등 타자들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싸고 있다. 또 한 명의 부상자로 박진만 감독의 고민은 더욱 커지게 됐다.

삼성은 11일 대구 홈에서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을 가진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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