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고조파 필터 이지로직 APF 출시

(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가 능동형 고조파 필터 이지로직(EasyLogic) APF를 2분기 국내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지로직 APF는 일반 빌딩 및 중소규모 산업 플랜트 현장에서 생산 및 운영을 위해 사용 중인 전력/기계 장비에서 발생되는 고조파 성분 및 전압변동으로 인한 역률(PF) 저하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전기에너지 비용 절감 및 전력품질 개선효과도 제공한다.

고조파는 산업용 시스템에서 전력 품질에 문제를 일으키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상업용 빌딩이나 경공업 분야에서의 고조파 왜곡은 과전류, 기기 파열과 소음, 제어 장치 오류 등 시스템 기능 불량과 설비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능동형 고조파 필터 이지로직 APF(이미지=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또한, 증가하는 에너지 비용 및 온실가스 배출규제를 대비하는 개선 솔루션의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이지로직 APF는 총 고조파 왜곡 측정 값(THDi)을 5% 이하로 줄여 시스템 출력 왜곡으로 인한 장비의 오작동을 막고 긴 장비 수명을 보장한다.

또한 낮은 열 손실 및 효율을 97% 이상으로 유지한다. 벽면 또는 랙 등 유연한 장착 옵션을 가지고 있어 중소형 빌딩 및 산업 현장, 저전력 에너지가 필요한 곳 등의 다양한 설치 환경 설정을 충족한다.

3단계의 절연 게이트 타입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 토폴로지는 회로에서 전류가 변화할 때 전자기유도로 생기는 역(逆)기전력의 비와 필터 내의 과전압 상태, 스위칭 손실을 줄일 수 있어 모듈 설계에 유용하다.

역률 보상(PFC)을 지원해 위상 고조파 보정, 중립 고조파 보정, 역률(cos φ) 보정, 메인 로드 밸런싱 등에 따라 다중 모드 동시 또는 개별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모듈형 구성으로 점차 증대되는 전력 시스템에 맞게 확장 가능하며, 지능형 병렬접속 기능을 통해 통합이 가능하다. 또한 경제형 제품임에도 표준 보호 등급(IP) 20 · 31을 획득해 제품 내부에 수분이 침투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을 예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디지털 에너지 사업부 박문환 부문장은 “고조파 전류는 전력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문제"라며 "장비 오작동, 가동 중단, 운영 비용의 상당한 증가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지로직 APF는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하이엔드 시장 타깃 제품을 비롯해  중소규모 산업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