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구미시, 하이브(HiVE) 사업 추진

권태혁 기자 2023. 4. 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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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학교는 최근 구미시와 함께 '2023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산업이 성장하는 도시, 살기 좋은 희망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구미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실효성 높은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 HiVE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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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지난달 14일 관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승환 구미대 총장(오른쪽)과 김장호 구미시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구미대

구미대학교는 최근 구미시와 함께 '2023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HiVE사업은 학령인구 감소, 지역소멸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역특화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전국 5개 권역에 시행된다. 대구·경북권역에는 구미대-구미시, 문경대-문경시, 대경대·호산대-경산시 등이 선정됐다.

구미대-구미시 컨소시엄은 2년간 국비 36억원과 시비 4억원 등 총 4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반도체, 메타버스 마케팅, 도시조경디자인 분야의 인재를 양성한다. 또 지역 정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직업교육 프로그램과 골드 스쿨링 등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미대는 지역 반도체 기업의 요구에 맞춰 메인터넌스 전문가와 마케팅콘텐츠 제작 전문가, 도시조경 및 기획 전문가 양성과정을 기획 중이다. 또 평생직업교육으로 반도체산업과 메타버스, 도시조경디자인 3개 분야에 각 2개 과정의 전문자격증 취득과정도 준비하고 있다.

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산업이 성장하는 도시, 살기 좋은 희망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구미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실효성 높은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 HiVE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대와 협력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며 "지역과 대학, 산업체가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구미대는 지난달 14일 구미시와 HiVE사업 선정 및 추진을 위한 관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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