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히잡 미착용 여성 지하철 탑승 금지된다…과태료 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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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란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들은 지하철 탑승이 금지된다.
영국 가디언은 이란 국영방송을 인용, 이란 수도인 테헤란 지하철에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들은 15일부터 지하철 탑승이 제한된다고 전했다.
이란 결찰은 "히잡을 착용하지 않는 것은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고 사회의 불안정을 조장한다"면서 "상점과 식당 등 업장에서도 히잡을 착용하지 않는 여성에게 사회 규범을 준수하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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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앞으로 이란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들은 지하철 탑승이 금지된다.
영국 가디언은 이란 국영방송을 인용, 이란 수도인 테헤란 지하철에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들은 15일부터 지하철 탑승이 제한된다고 전했다. 당국은 히잡 착용을 단속하기 위해 감시팀 뿐만 아니라 스마트 감시 카메라도 설치해 적발된 여성들에게는 벌금 190파운드(약 31만원)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란 결찰은 "히잡을 착용하지 않는 것은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고 사회의 불안정을 조장한다"면서 "상점과 식당 등 업장에서도 히잡을 착용하지 않는 여성에게 사회 규범을 준수하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9월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뒤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 사건으로 이란에서 소요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이란 인권 단체에 따르면 일련의 시위로 최소 529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1만9700명 이상이 당국의 탄압으로 구금됐다. 시위에 연루 된 일부는 사형되기도 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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