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 문화재 도둑된 주원, 유쾌한 액션물로 돌아왔다 [종합]

송오정 기자 2023. 4. 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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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드라마 '스틸러'가 통쾌하면서도 유쾌한 케이퍼 액션으로 시청자의 마음까지 훔칠지 기대를 모은다.

'스틸러'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물이다.

그러면서 "문화재 환수라는 걸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낸 드라마"라며 소개하며 "저도 그걸 무겁지 않게 풀어내기 위해 연기적으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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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러 제작발표회 / 사진=tvN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새 드라마 '스틸러'가 통쾌하면서도 유쾌한 케이퍼 액션으로 시청자의 마음까지 훔칠지 기대를 모은다.

11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이하 '스틸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최준배 감독과 배우 주원·이주우·조한철·김재원·최화정·이덕화가 자리했다.

'스틸러'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물이다.

◆문화재를 잃은 민족에겐 과거가 없다


문화재 환수를 소재로 한 '스틸러'에 대해 최준배 감독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고 문화재를 잃은 민족에겐 과거가 없다는 말이 있다. 팀 카르마가 이를 대표해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키는 과정을 담는다"고 밝혔다.

'문화재 환수'라는 소재를 다루지만, 무겁지 않다. 최준배 감독은 슈퍼 액션 히어로가 아닌 그런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빚어지는 좌충우돌 그리고 그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작품이 담은 메시지에 대해서도 "역사와 문화재 환수를 다루지만, 저희가 한반도 정세를 논하고 나라를 구하라고 하는 건 아니다"면서 "작은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지루할 수 있는 일상에서 즐거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돌아온 주원의 액션


극 중 주원은 낮에는 문화재청 직원 '황대명'으로, 밤에는 문화재 도둑 '스컹크'로 이중생활하는 인물을 선보인다. 스컹크는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았다.

다만 주원은 "우리 작품이 슈퍼 히어로를 대변하는 건 아니다. 히어로라기 보다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진지하지만 영웅이라 그런 느낌은 아니다"고 선 그었다.

그러면서 "문화재 환수라는 걸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낸 드라마"라며 소개하며 "저도 그걸 무겁지 않게 풀어내기 위해 연기적으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주원은 "끊임없이 촬영을 해왔는데, 촬영을 끝내고 방영되는 환경이라 그런지 어쩌다보니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다"며 "너무 떨린다. 예전보다 더 떨리는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액션을 많이 했지만, 이번 스컹크는 정말 쉽지 않았다. 옷도 그렇고 '각시탈'과 또 다른 가면도 그렇고, 액션팀도 고생이 많았다. 이전과 또 다른 화려한 액션이 있으니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믿고 보는 배우진 총출동


최화정 역시 오랜만에 배우로 복귀한 작품이 됐다. 최화정은 "드라마 안 하니까 드라마를 안 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감독님들이 캐스팅을 안 하는 거 같다"며 "최준배 감독님은 '최고의 사랑'할 때 절 보셔서, 한 번 알면 계속 쓰고 싶어지는 배우가 저다"고 너스레 떨었다.

처음엔 카메오 출연 제의인 줄로만 알았다고. 최화정은 "너무 큰 역할이라 엄청 고민했다"면서도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좋은 팀과 함께 일하게 돼 좋았다"고 밝혔다.

이번 '스틸러'서 친일파 가문 출신의 추악한 권력가 김영수로 분하게 된 이덕화는 악역을 맡게 된 것에 장난스럽게 툴툴대면서도 "그래도 악역이 더 좋다. 오래 기억에 남는 건 악역"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작품을 위해 '가발'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가발을 썼는데 하얀 건 처음이다. 만화처럼 보일까 걱정을 했는데 다들 잘 어울린다고 해서 천만다행"이라고 말해, 매력적이고 임팩트 있는 악역을 기대하게 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큰 사랑받은 조한철도 "전작에서는 나쁜 일을 많이 했는데 이번엔 나라를 위해 살아볼 것"이라며, 전작과는 또 다른 연기와 매력을 예고했다.

'스틸러'는 내일(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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