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호주행, 미토마는 미국행...맨시티는 한국행 가능성 UP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30·토트넘)과 미토마 카오루(25·브라이튼)가 올여름에 프리시즌에 유럽을 잠시 벗어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은 2023-24시즌을 준비하는 시기에 다른 대륙에서 친선경기 및 전지훈련을 치른다. 토트넘과 웨스트햄은 호주를 택했고, 브라이튼과 첼시·뉴캐슬·풀럼 등은 미국을 택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지난달 말에 “프리시즌에 아시아·태평양 투어를 가기로 확정했다. 7월 18일에 호주 퍼스에서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과 친선전을 치른다”고 알렸다. 이어 “호주 외에도 아시아 도시 2곳에서 친선전을 열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6개 팀은 미국으로 날아간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브라이튼·첼시·뉴캐슬·풀럼·브렌트포드·아스톤 빌라가 프리시즌에 미국에서 친선 대회를 치른다. 조만간 해당 대회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6개 팀은 상업적인 효과와 팬층 확대를 노리기 위해 미국 투어를 결정했다. 당초 2022년 여름에 미국에서 친선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당시 코로나19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연기됐다”면서 “리즈 유나이티드도 이 대회 참가를 원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잔류 여부가 불투명해서 참가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는 한국행 가능성이 매우 높다. 축구계 관계자는 ‘마이데일리’를 통해 “맨시티는 올여름 프리시즌 일정에 한국 투어를 포함했다. 큰 그림은 모두 나왔으며 세부 일정 및 맞대결 상대를 조율하는 중이다. 큰 변수가 없는 한 맨시티가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롯해 엘링 홀란드·케빈 더 브라위너·잭 그릴리쉬·필 포든 등 유럽 최고의 스타들이 즐비한 팀이다.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진출했다.
[손흥민과 미토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