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떠난 선수도 인정 "내가 뛰었던 팀과 많이 달라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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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안토니오 뤼디거(30)가 친정팀을 상대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를 펼친다.
지난 시즌까지 첼시에서 뛰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뤼디거가 친정팀을 상대하게 되었다.
새로운 리그와 팀에 합류한 뤼디거는 레알 마드리드에 잘 적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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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안토니오 뤼디거(30)가 친정팀을 상대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를 펼친다.
지난 시즌까지 첼시에서 뛰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뤼디거가 친정팀을 상대하게 되었다. 첼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1위로 부진하고 있다. 새로 가세한 선수들이 많음에도 전력이 나아지지 않았고, 감독 교체 등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10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뤼디거는 친정팀 첼시를 언급하면서 "많은 것이 바뀌었다.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뛰었던 팀과 많이 달라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주 좋은 선수들인 만큼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지만 그 외에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쉬운 경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첼시는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 여름 이적 시장뿐만 아니라 겨울 이적 시장서 선수 영입도 많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첼시는 이번 겨울 8명을 데려오면서 무려 3억 2330만 파운드(약 5284억 원)를 지출했다.
첼시는 감독 교체 이슈까지 겪어야 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지난해 9월 브라이턴 지휘봉을 놓고 첼시에 합류했지만, 그가 팀을 맡은 7개월간 첼시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정규리그 7승 5무 8패로 이긴 날보다 진 날이 많았다. 포터 감독이 사령탑을 맡을 당시 6위였던 첼시의 순위는 점점 추락했고, 시즌 종료까지 9경기를 남기고 11위(승점 39)로 떨어졌다.
결국 첼시는 포터 감독과 결별한 뒤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 체제로 나서고 있다. 뤼디거가 떠난 지 한 시즌 만에 많은 것이 달라졌다.
새로운 리그와 팀에 합류한 뤼디거는 레알 마드리드에 잘 적응하고 있다. 총 39경기서 2골을 기록 중이다. 라리가 24경기 중 18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나는 그곳에 가려고 노력했다"라며 "팀에서 내 역할을 잘 알고 있다. 그 점에 대해 불평할 것이 없다. 클럽이 해마다 성공하고 있는데 내가 어떻게 불평을 할 수 있을까"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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