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전문의 부족…필수의료 공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지역이 필수의료 취약지로 분석돼 공공의료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같이 5개 필수진료과 중 3개 지료과가 전문의 및 개설률이 전국 평균 이하로 분석된 가운데 국가가 지정한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인천적십자병원은 지난해 10월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를 개설 운영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경실련 "공공의대 설치하고 의대정원 확대해야"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지역이 필수의료 취약지로 분석돼 공공의료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5개 필수의료과 중 외과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가 필수의료 취약지로 분류돼 당장 공공의대 설립이 필요한 실정이다.
인천경실련은 11일 오전 공공의료 확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필수의료 취약지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2022년기준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 등 5개 필수과목의 지역별 전문의 분포와 국가가 지역완결적 의료를 위해 지정한 지역책임의료기관의 과목개설 현황 분석을 통해 의료취약지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필수진료과별 전문의 부족과 개설률 차이로 의료자원의 지역 격차가 크고, 의사가 부족하고 과목이 개설되지 않은 의료취약지는 5개 필수과 전반에서 의사 및 병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의 경우 국립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으로 필수과목 공공병원의 필수과 의사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내과와 응급의학과를 제외한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는 전문의 수 및 개설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외과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전문의 수가 4.11명으로 전국 평균(4.47명)보다 낮았고, 개설률은 25.0%로 전국(44.9%) 평균에 크게 못미쳤다.
또 산부인과는 전문의가 2.70명으로 전국(4.13명) 평균보다 적었고, 개설률도 전국(38.0%)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전문의 수는 전국(1.80명) 평균과 비슷한 반면, 개설률은 25.0%로 전국(41.3%) 평균보다 크게 적었다.
이 같이 5개 필수진료과 중 3개 지료과가 전문의 및 개설률이 전국 평균 이하로 분석된 가운데 국가가 지정한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인천적십자병원은 지난해 10월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를 개설 운영 중이다.
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은 "필수의료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인천의 경우 국립의과대학이 설치되지 않아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며 "정부 및 국회는 공공의대법 제정 등 공공의대 신설 및 의대정원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며, 지방정부는 지역책임의료기관 확충 및 의사 확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 정치권 및 시민사회가 오는 12일 최악의 의료취약지 인천에 공공의대 신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애인의날] 세계 누비는 장애인 오케스트라…장벽 허문 '뷰티플마인드'
- "부부 대통령 꿈 꾸나" 역대급 행보 김건희, 김정숙과 비교했더니
- '전세 사기' 잇따른 극단 선택…부랴부랴 나선 與野
- "열차 안에서도 잘 보여"…지하철 역명 표기 바꾸니
- 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안부수 징역 4년 구형
- 비투비·아이콘·엑소, 형들이 온다[TF프리즘]
- 드리핀, 악동에서 남자로…무게감 더한 '7대 죄악'(종합)
- [나의 인생곡(116)] 채은옥 '빗물', 비음 섞인 허스키 매력 원조
- 양조위 주연 '무명', 웰메이드 누아르 계보이을까 [TF프리즘]
- 1000원 미만 주식이 1만 원대로…올해 1700% 오른 이 종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