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부산본부 이해수 의장, 우여곡절 끝 업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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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 무효 결정을 받았던 한국노총 부산본부 이해수 신임 의장이 우여곡절 끝에 업무에 복귀했다.
11일 한국노총 부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부산지법 민사14부는 이 의장이 신청한 '선관위 당선 무효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부산본부 관계자는 "법원이 당선무효에 대한 선관위의 이의신청 접수시기 등 절차상의 문제점 등을 고려해 가처분을 인용했다"며, "11일로 예정됐던 재선거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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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산지법, '선관위 당선 무효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인용
이 의장 "화합·단결해 노동현안 해결에 총력 기울이겠다"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 무효 결정을 받았던 한국노총 부산본부 이해수 신임 의장이 우여곡절 끝에 업무에 복귀했다.
11일 한국노총 부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부산지법 민사14부는 이 의장이 신청한 '선관위 당선 무효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부산본부 관계자는 "법원이 당선무효에 대한 선관위의 이의신청 접수시기 등 절차상의 문제점 등을 고려해 가처분을 인용했다"며, "11일로 예정됐던 재선거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이번 선거기간 동안 조직적 갈등과 반목을 빨리 털어버리고, 화합과 단결로 산적해 있는 노동현안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 각 산별조직이 하나 되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부산본부 의장 선거는 지난달 9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 의장은 대의원 190명 중 189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95표를 득표, 94표를 득표한 서영기 현 의장을 1표 차이로 누르고 선출됐다.
하지만 낙선자 측에서 이의를 제기했고 선관위는 과반득표제 규정에 따라 총 재적 대의원 190명 중 96표 이상을 얻어야 당선이 되는 것으로 보고 당선 무효 및 재선거를 결정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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