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안보실 도청 정황…윤 정부, 미국과 협의말고 항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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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정보기관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관해 한국 국가안보실 논의 내용을 도·감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부가 "한미관계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한미동맹을 흔들 사안이 아니"라고 한 것을 규탄하며 미국 정부에 도·감청에 대한 사실 규명을 요구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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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러, 우크라 침공]
최근 미국 정보기관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관해 한국 국가안보실 논의 내용을 도·감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 타임스>는 지난 8일(현지시각) 한국 국가안보실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제공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응할지 3월 초까지 방침을 정하기 위해 고심했다는 내용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출된 미국 기밀문서에 나온다고 보도했다.
시민사회단체인 전국민중행동 회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민중행동 주최로 미국의 도·감청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정부를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부가 “한미관계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한미동맹을 흔들 사안이 아니”라고 한 것을 규탄하며 미국 정부에 도·감청에 대한 사실 규명을 요구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미국 정부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 낼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미국 정보원이 대한민국 정부를 도청하고 있는 모습을 구현하는 행위극을 했다.
이 모습을 지나가던 한 외국인이 흥미롭게 바라보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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