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페라리도 반한 한국기술...삼성과 손 잡는다

이새하 기자(ha12@mk.co.kr) 2023. 4. 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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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최첨단 OLED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에 공급
11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와 페라리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오른쪽)과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에 최첨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일 경기도 아산캠퍼스에서 페라리와 디스플레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혁신적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개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 OLED는 가볍고 얇아 디자인 확장성이 뛰어나고 깊은 명암 표현이 가능해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원하는 자동차 제조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2023에서 ‘뉴 디지털 콕핏’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뉴 디지털 콕핏에 탑재된 34형 디스플레이는 좌우가 700R(반지름 700㎜인 원이 휜 정도)로 구부러지는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앞으로도 페라리를 비롯해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협력해 자동차용 OLED 사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는 “최고의 OLED를 만드는 삼성디스플레이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페라리 차세대 제품의 가치와 완성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1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2023에서 선보인 ‘뉴 디지털 콕핏’. <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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