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 1년여 만에 첫 외출

조제행 기자 2023. 4. 11.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3월 24일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대구 달성군 사저로 들어온 박근혜 전 대통령.

박 전 대통령은 오늘(11일) 오전 10시 반쯤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찾았습니다.

동화사를 함께 방문한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번 박 전 대통령 생신 때 동화사 큰스님께서 축하 난을 보내시며 건강이 괜찮으시면 방문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오늘 오게 됐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는 전통시장 등 공개 일정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24일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대구 달성군 사저로 들어온 박근혜 전 대통령.

그동안 외출 노출을 하지 않고 공개 일정 없이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늘(11일) 1년여 만에 첫 공개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11일) 오전 10시 반쯤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찾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도착하자 동화사 의현 큰스님이 마중 나와 꽃다발을 건네주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변함없는 올림머리에 흰색 윗옷과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진주목걸이를 한 차림이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통일 대불 쪽으로 먼저 발걸음을 옮겨 합장하고 분향을 한 뒤 20여 분간 큰스님의 축원과 덕담을 들었습니다.

이어 능종 주지 스님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사찰 음식 체험관도 둘러봤습니다.


오늘 첫 외출 소식에 지지자 100여 명이 찾아와 이름을 연호하고 건강 등을 기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지지자들에게 손들어 인사하고 악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모여든 취재진에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으나 아직 걸음이 불편한지 여러 차례 발을 헛디뎠는데, "앞을 잘 안 보면 잘 넘어져서"라고 짧게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동화사를 함께 방문한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번 박 전 대통령 생신 때 동화사 큰스님께서 축하 난을 보내시며 건강이 괜찮으시면 방문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오늘 오게 됐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다며 평지는 쉽게 걸으시지만, 오르막이나 내리막을 걷기에는 불편해하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는 전통시장 등 공개 일정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 : 조제행 / 영상취재 : TBC 대구방송 / 영상편집 : 장현기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조제행 기자jdon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