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액티브ETF 2종, 연초 이후 수익률 ‘30%↑’

원호섭 기자(wonc@mk.co.kr) 2023. 4. 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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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의 액티브 ETF 2종이 연초 30% 넘는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1일 AC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 ETF와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 등 자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연초 이후 30%대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AC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지난 2021년 5월 상장된 상품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일 기준으로 편입비 상위 종목에는 에코프로비엠(9.21%), 기아(8.47%), LG전자(8.21%), 현대자동차(7.81%), 포스코퓨처엠(7.74%)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ETF는 연초 이후 41.25%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와 글로벌 지수는 물론 비교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6개월과 1년 누적 수익률 또한 33.09%와 8.48%에 달한다.

운용역인 남경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처시부장은 “올해 들어 큰 상승세를 기록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비중을 높게 유지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전기차 수주 확대로 큰 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소재주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완성차 위주의 편입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ACE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ETF는 지난 2021년 12월 상장됐다. 메타버스 관련 인프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산업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산업 선두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10일 기준 엔비디아(11.70%), 마이크로소프트(6.77%), AMD(5.46%), 애플(4.90%) 등이 높은 편입 비중을 보이고 있다.

이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1.56%로 역시 비교지수 대비 4.83%포인트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1.12%로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6개월 7.36% 상승하는 등 반등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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