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산성시장서 '3·1만세운동 재현행사' 개최

11일 공주시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열린 3.1만세운동 재현행사에서 최원철 시장(앞줄 맨 오른쪽) 등 참석자들이 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공주시 제공)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공주시는 11일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재현행사는 1919년 4월 공주에서 시작된 3.1만세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원철 시장과 윤구병 시의회 의장, 3.1여성동지회원, 보훈단체 등 2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헌시 낭독과 3.1절 노래 제창, 독립만세 외치기 순으로 진행됐다.

최 시장은 “공주는 3월부터 4월까지 약 3주간 12개 면에서 1만명 이상이 참여한 독립운동의 역사를 갖고 있다”며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독립운동의 큰 뜻을 깊이 새기고 후손들에게 계승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yu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