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 실패' 알리, 엉덩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최대 1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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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알리(27·베식타스)가 시즌을 조기 종료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알리는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최대 10주 동안 출전할 수 없음에 따라 시즌을 종료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리는 올 시즌 공식전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튀르키예 '탁빔'은 3월, "알리는 베식타스 1군에서 추방됐다. 그는 잔여 시즌 동안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며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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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델리 알리(27·베식타스)가 시즌을 조기 종료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알리는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최대 10주 동안 출전할 수 없음에 따라 시즌을 종료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리는 현재 부상에서 회복한 뒤에 올여름, 에버턴과 그의 미래를 논할 것이다. 알리와 에버턴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로 1년 더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알리는 한때 '천재'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부상, 기량 저하 등으로 추락을 거듭했다. 결국, 토트넘 훗스퍼에서 방출 자원이 됨에 따라 지난 시즌 도중 에버턴으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에버턴에서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당시 에버턴은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었고, 폼이 떨어진 알리를 기용하기 쉽지 않았다. 기회를 주더라도 임팩트가 전혀 없었다. 알리는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기를 마무리했다.
알리는 변화가 필요했고,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둥지를 옮겼다.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였다. 2022년 말까지는 695만 유로(약 100억 원), 그 이후 2023년 여름까지는 925만 유로(약 135억 원)로 책정됐다.
입단 당시 알리는 구단 인터뷰를 통해 "해외에서 뛰는 것은 처음이다. 하루빨리 훈련을 시작하고 싶다. (튀르키예 무대는) 내게 있어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흥분돼서 기다릴 수가 없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재기를 꿈꿨으나, 매한가지였다. 알리는 올 시즌 공식전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마지막 출전이 지난 2월이다. 초반에 좀 기용되나 싶더니 후반 교체 출전과 벤치에 머무는 상황이 잦아졌다. 그러다 최근에는 경기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세뇰 귀네슈 베식타스 감독이 알리를 1군에서 추방하기로 결정한 것. 튀르키예 '탁빔'은 3월, "알리는 베식타스 1군에서 추방됐다. 그는 잔여 시즌 동안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며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설상가상으로 훈련 도중에 부상까지 입었다. 그리고 정확한 부상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주말 에버턴으로 복귀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최대 10주간 그라운드를 누빌 수 없다.
이로써 베식타스와의 임대 계약은 끝났고, 올여름 에버턴과 이적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 알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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