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강풍주의보 발효…시민 외출 자제

이현수 2023. 4. 11. 15:0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한 시민이 부러진 우산을 쓰고 가는 모습. 사진=뉴스1


기상청이 오늘(11일) 오전 9시 강풍주의보를 발효함에 따라 서울시는 강풍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자치구와 합동으로 총력 대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1일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쓴 우산이 뒤집히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기준 시설물 피해는 총 40건이 접수됐고, 일부 자치구에서 나무가 쓰러지거나 철탑이 쓰러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야외 임시시설 △간판 △건축공사장 가림막 △철탑 △노후주택 외벽 마감재 탈락 등 외부 시설물의 안전점검과 사고 예방을 각 자치구, 산하·유관기관 등에 요청했습니다.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거리에서 한 시민이 강풍에 뒤집힌 우산을 들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는 강풍이 불 때 간판이 떨어지고 가로수가 넘어질 위험이 있어 시민들에게 '외출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공사장은 바람에 날리거나 떨어질 건축자재 등이 많으므로 주의하고 지붕 위나 바깥에서의 작업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시는 강풍으로 파손된 전기시설 등 위험상황을 발견했을 때는 119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