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12일 부산 상대로 홈 연승 도전

광주FC 정지훈 (광주FC 제공) /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FA컵에서 부산을 상대로 홈 연승에 도전한다.

광주FC는 12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2023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최근 홈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시즌 첫 컵 대회에서 승리해 좋은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부산전에서는 로테이션을 통한 체력 안배와 본격적인 주전 경쟁 등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광주는 부산전 이후 16일 대구 원정, 23일 강원, 26일 제주 홈 2연전, 30일 울산 원정까지 스케줄이 빡빡하다. 좋은 흐름과 함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선 로테이션이 필수다.

지난 시즌부터 함께한 이준·이건희·김재봉·아론·승우 등 기존 선수와 오후성·김한길·이강현·정지훈 등 영입 선수가 교체 출전을 통해 팀에 적응하고 있다. 신창무·김동국 등 광주 데뷔를 기다리는 선수들도 있다.

부산은 지난해 10위로 부진했지만 올 시즌 현재 3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3위에 올라있다. 라마스·이한도·정원진·구상민 등 출중한 실력의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조위제, 권혁규, 박정인 등 패기 넘치는 젊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광주는 통산 전적 9승 10무 4패로 부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4번의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뒀다. 광주가 승리와 로테이션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