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강풍 타고 민가로 [김기자의 현장+]
김경호 2023. 4. 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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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발생한 강원 강릉 산불이 지속 확산되면서 민가·펜션 등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초속 30m'에 육박하는 강풍으로 헬기가 전혀 투입되지 못하면서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지켜만 봐야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 기준 산불 지점과 가장 가까운 강릉 강문 일대에 초속 28.9m의 강풍이 불었다.
현장에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30m의 강풍이 불어 헬기 투입 자체가 불가능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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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내내 초속 30m 육박 강풍 불어
11일 발생한 강원 강릉 산불이 지속 확산되면서 민가·펜션 등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 기준 산불 지점과 가장 가까운 강릉 강문 일대에 초속 28.9m의 강풍이 불었다. 이 같은 강풍은 이날 오전 내내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일몰 전까지 해당 지점 풍속이 초속 20m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헬기 투입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강릉시는 인근 지역인 경포동 10‧11‧13‧15‧17통 주민들에게 강릉아레나로 대피하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낮 12시30분 기준 산림피해면적은 103㏊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산림·소방당국은 현장 인근에 헬기 10대를 대기시켜놓는 한편 인력 1277명과 장비 109대를 동원해 강풍 속에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11일 발생한 강원 강릉 산불이 지속 확산되면서 민가·펜션 등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초속 30m'에 육박하는 강풍으로 헬기가 전혀 투입되지 못하면서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지켜만 봐야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 기준 산불 지점과 가장 가까운 강릉 강문 일대에 초속 28.9m의 강풍이 불었다. 이 같은 강풍은 이날 오전 내내 이어졌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를 위해 초대형 헬기 등 진화헬기 10여대를 인근에 대기시키고 있지만 바람이 잦아들지 않으면서 투입되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일몰 전까지 해당 지점 풍속이 초속 20m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헬기 투입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산불로 인한 대피 인원들도 계속 늘고 있다.
이날 오전 강릉시는 인근 지역인 경포동 10‧11‧13‧15‧17통 주민들에게 강릉아레나로 대피하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현재까지 147가구 303명의 주민이 강릉 아레나와 사천중, 초당초교 등으로 각각 대피한 상태다.
이와 함께 호텔 등에서 대피한 관광객 708명까지 더하면 대피 인원은 1011명에 이른다.
산림청에 따르면 낮 12시30분 기준 산림피해면적은 103㏊로 추정되고 있다.
강릉 난곡동 산불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발생했다. 현장에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30m의 강풍이 불어 헬기 투입 자체가 불가능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산림·소방당국은 현장 인근에 헬기 10대를 대기시켜놓는 한편 인력 1277명과 장비 109대를 동원해 강풍 속에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불이 난 강릉지역은 강풍경보와 건조경보가 동시 발효 중이다.
강릉=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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