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라이벌 TSMC도 반도체 불황 못피했다... 4년만에 매출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3월 매출이 1454억 대만달러(약 6조3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TSMC의 월매출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2019년 5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1분기 매출은 5086억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지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추정치(5255억 대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3월 매출이 1454억 대만달러(약 6조3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 불황을 피하지 못하고 약 4년 만에 실적이 뒷걸음질 친 것. TSMC의 월매출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2019년 5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1분기 매출은 5086억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지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추정치(5255억 대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TSMC는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58.5%를 차지하고 있는 최강자다. 앞서 파운드리 2위인 삼성전자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 아래로 떨어지는 ‘어닝쇼크’를 기록한 바 있다.
TSMC의 부진에는 전 세계 PC 출하량 감소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특히 애플의 부진이 눈에 띈다. IDC 자료를 보면 1분기 애플의 PC ‘맥(Mac)’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 급감했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1분기 매출을 918억1000만~988억4000만 달러로 추정한다. 지난해 1분기 매출 972억8000만 달러를 넘지 못하면 애플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불법이민 추방 예고하자…필리핀 대책 회의 소집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
- 코인 하나가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을 이겼다... 머스크가 미는 도지코인, 9조 거래돼
- ‘위암 원인’ 헬리코박터균 감염 치료할 후보물질 찾았다
- [투자노트] 트럼프 시대 뒤 삼성전자
- 10兆 전기차 공장 지었는데… 현대차, 美 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
- 신세계 스퀘어, 열흘 만에 방문객 20만 명 돌파… 인근 상권도 활성화
- ‘트럼프 굿즈’ 주문 밀려들자… 中 제조업체도 신났다
- [단독]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모친 유산 나눠달라’ 동생들 상대 소송 4년 만에 종결
- [비즈톡톡] “환율 오르면 식품업계 운다”... 옛날 공식된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