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방동원령'에 소방차 200여대 강릉 집결…진화 작전 돌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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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베테랑 소방관들이 10일 속속 강원 강릉으로 집결하고 있다.
경기소방은 아울러 본부 재난대응과 내 강릉 산불 상황대책반을 꾸렸고, 현지에서는 현장지원반을 운영한다.
충복도내 소방서 12곳에서 장비 17대와 인력 34명이 강릉으로 향했다.
현재 강릉에 도착했거나 이동 중인 전국의 소방차는 200여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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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1) 최대호 강교현 박건영 이종재 조민주 기자 = 전국의 베테랑 소방관들이 10일 속속 강원 강릉으로 집결하고 있다. '초속 30m'의 강풍에 손쓸 틈 없이 피해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강릉 대형산불'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바람을 탄 불씨가 민가 등으로 확산해 옮아 붙는 등 산불의 심각성을 인지한 소방청은 이날 오전 9시42분 전국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했다.
아울러 산림·소방당국은 오전 9시43분 산불 진화 역량을 총동원하는 소방 대응 3단계와, 오전 10시30분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소방동원령 2호 발령과 동시에 진화 지원을 위한 장비·인력 투입을 결정했다.
오전 10시 펌프차(20대)·탱크차(11대) 등 장비 49대와 소방대원 127명을 산불 현장에 급파했다.
경기소방은 아울러 본부 재난대응과 내 강릉 산불 상황대책반을 꾸렸고, 현지에서는 현장지원반을 운영한다. 상황대책반은 현장지원반에 대한 행정지원 및 동원 소방력 지원을 관리한다.
광주·전남지역 소방관들도 강릉 현장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광주소방본부에서는 오전 11시40분쯤 지휘차 1대, 펌프차 5대, 물탱크 1대 등 총 7대와 대원 21명이 강원도로 출발했다. 도착 예정시간은 오후 6시쯤이다. 전남소방본부는 펌프차 25대, 물탱크 3대, 지휘차 1대 등 총 29대와 대원 83명이 투입됐다.
인접 시도인 충북 소방도 장비와 인력을 현지에 투입했다. 충복도내 소방서 12곳에서 장비 17대와 인력 34명이 강릉으로 향했다.
이밖에 울산소방본부, 전북소방본부 등지도 속속 강릉 산불을 진압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 상태다. 현재 강릉에 도착했거나 이동 중인 전국의 소방차는 200여대로 추정된다.
이번 산불은 11일 오전 8시22분쯤 강릉시 난곡동 일대 야산에서 발생했다.
현장에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30m인 강풍이 불어 헬기 투입 자체가 불가능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이 난 강릉지역은 강풍경보와 건조경보가 동시 발효 중이다.
이 불로 오후 1시20분 기준, 불이 난 지점 인근 주택 36채와 펜션 22채 등 총 64채가 피해를 입었다. 이중 주택 22채·펜션 8채가 전소됐고, 주택 14채·펜션 20채가 부분 소실됐다.
산불로 인한 대피 인원들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현재까지 147가구 303명의 주민이 강릉 아레나와 사천중, 초당초교 등으로 각각 대피한 상태다.
이와 함께 호텔 등에서 대피한 관광객 708명까지 더하면 대피 인원은 1011명에 이른다.
이날 오후 1시까지 강릉과 속초, 고성 3개 지역에서 15개 학교가 휴업 또는 단축수업을 결정했다.
현재 산불 진화율은 10%로 집계됐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해 민가 피해를 방지하고, 확산 우려 지역의 주민들은 사전 대피하도록 조치해달라"고 긴급 지시하고 "산불 발생 지역 주민들은 재난문자 등 관련 정보에 귀 기울이고, 필요시 신속히 대피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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