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서 천연기념물 '까막딱따구리' 모습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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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지리산 천왕봉을 300회 이상 등반한 군청 공무원이 최근 지리산 등반 중 천연기념물 '까막딱따구리' 모습을 포착했다고 11일 밝혔다.
함양군은 문화시설사업소 김종남 공연예술담당은 지난 9일 지리산을 등반하던 중 천연기념물 제242호인 까막딱따구리(멸종위기2급)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마에서 뒷머리로 이어지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온몸이 까마귀처럼 까맣기 때문에 '까막딱따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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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 김종남씨 지리산 등반 중 확인
2021년부터 3년 연속 4월 같은 장소서 관찰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리산 천왕봉을 300회 이상 등반한 군청 공무원이 최근 지리산 등반 중 천연기념물 ‘까막딱따구리’ 모습을 포착했다고 11일 밝혔다.
함양군은 문화시설사업소 김종남 공연예술담당은 지난 9일 지리산을 등반하던 중 천연기념물 제242호인 까막딱따구리(멸종위기2급)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종남 담당은 "구체적인 장소를 밝히기는 어렵고, 함양군 마천면 백무동에서 장터목대피소 가는 경로상 고지대에서 발견했다"며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4월에 같은 장소에서 관찰되고 있다"고 전했다.
까막딱따구리는 딱따구리목 딱따구리과에 속하는 대형 딱따구리로 아시아와 유럽이 원산지로 식성은 잡식이다. 극동혹개미와 하늘소를 주 먹이로 크기는 46㎝ 정도이고, 무게는 320g 정도이다.
천적은 찌르레기와 날다람쥐, 담비이다. 높은 위기의 멸종위기 등급을 받았다.
이마에서 뒷머리로 이어지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온몸이 까마귀처럼 까맣기 때문에 ‘까막딱따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국내에서는 1973년 천연기념물 제242호로 지정됐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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