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대명농원 엘에스제이 현장사무실 유체동산 강제 집행

이덕화 기자 2023. 4. 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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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은 11일 대명농원 시행사로 참여했던 ㈜엘에스제이 현장사무실 내 유체동산 일체를 강제 집행했다.

엘에스제이는 대명농원 시행사로 참여했던 2021년 1월 전라도 소재 한 유한회사로부터 7억 6000만원을 차용했으나 이를 변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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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합원들 "현장사무실 철수하라" 피켓 시위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11일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집행관이 원주지역 서부관문으로 불리는 대명농원 전 시행사인 ㈜엘에스제이 현장사무실 유체동산 일체를 강제 집행한 가운데 담당변호사가 피켓을 들고 현장사무실 앞에서 시위하는 조합원들에게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3.04.11. wonder8768@newsis.com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은 11일 대명농원 시행사로 참여했던 ㈜엘에스제이 현장사무실 내 유체동산 일체를 강제 집행했다.

엘에스제이는 대명농원 시행사로 참여했던 2021년 1월 전라도 소재 한 유한회사로부터 7억 6000만원을 차용했으나 이를 변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대명농원 조합원 30여명은 "몇 억원도 변제 못하는 회사가 토지대금만 1100억원이 넘는 개발사업을 한다는 건 사기 아니냐"며 "도시개발을 지연시키고 있는 엘에스제이는 현장사무실을 철수하라"고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원주 대명농원은 강원 영서지역의 대표적인 한센인 정착마을이다. 2005년부터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전 사업자들의 부도와 법적분쟁 등으로 17년째 표류하고 있다.

대명농원 전 시행사인 엘에스제이 현장사무실에 부착된 공시서.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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