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대명농원 엘에스제이 현장사무실 유체동산 강제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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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은 11일 대명농원 시행사로 참여했던 ㈜엘에스제이 현장사무실 내 유체동산 일체를 강제 집행했다.
엘에스제이는 대명농원 시행사로 참여했던 2021년 1월 전라도 소재 한 유한회사로부터 7억 6000만원을 차용했으나 이를 변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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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합원들 "현장사무실 철수하라" 피켓 시위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은 11일 대명농원 시행사로 참여했던 ㈜엘에스제이 현장사무실 내 유체동산 일체를 강제 집행했다.
엘에스제이는 대명농원 시행사로 참여했던 2021년 1월 전라도 소재 한 유한회사로부터 7억 6000만원을 차용했으나 이를 변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대명농원 조합원 30여명은 "몇 억원도 변제 못하는 회사가 토지대금만 1100억원이 넘는 개발사업을 한다는 건 사기 아니냐"며 "도시개발을 지연시키고 있는 엘에스제이는 현장사무실을 철수하라"고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원주 대명농원은 강원 영서지역의 대표적인 한센인 정착마을이다. 2005년부터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전 사업자들의 부도와 법적분쟁 등으로 17년째 표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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