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가 직접 통보..."맨유에서 나가라"→'런던' 이적 가능성↑

2023. 4. 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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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론 완 비사카(25·맨유)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완 비사카는 2017-18시즌에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1군 무대를 밟았다. 완 비사카는 다음 시즌에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그중 맨유는 수비력이 뛰어난 완 비사카를 주목했고 5,000만 파운드(약 820억원)를 투자해 영입했다.

완 비사카는 2019-20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으로 리그에서 30경기 이상 소화했다. 첫 시즌은 35경기, 두 번째 시즌은 34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경기에 나설수록 부족한 공격 능력 약점이 부각됐고 측면에서의 영향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이번 시즌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디오구 달롯에게 주전 자리를 밀렸고 종종 출전 기회가 주어져도 특별한 활약은 없었다. 이에 다가오는 여름에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텐 하흐 감독이 직접 완 비사카에게 이적을 제안했다고 전해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9일(한국시간) “완 비사카는 지난 1월 맨유를 떠나려고 했다. 하지만 수비수들이 연이어 부상을 당하면서 결국 팀에 남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완 비사카에게 다가오는 여름에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텐 하흐 감독은 완 비사카와 달롯이 경쟁을 펼치길 바랐지만 달롯을 주전으로 기용할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더 기술적인 선수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완 비사카는 웨스트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할 경우 완 비사카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친정팀이 팰리스 또한 완 비사카의 복귀를 바라고 있어 런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론 완 비사카·에릭 텐 하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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