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더더기無 0칼로리 작품" 주원, '스틸러'로 복귀[종합]

황소영 기자 2023. 4. 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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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tvN 제공
배우 주원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번엔 낮과 밤 극과 극의 이중생활을 하는 히어로로 활약한다. 선배 최화정이 "대체불가"라고 극찬한 상황. 그의 활약이 기대감을 높였다.

11일 오후 tvN 새 수목극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이하 '스틸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스틸러'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물이다.

최준배 감독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고 문화재를 잃은 민족에겐 과거가 없다는 말이 있다. 팀 카르마가 이를 대표해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키는 과정을 담는다. 문화재 환수 내용이 나오지만 무겁지 않다. 슈퍼 액션 히어로의 완전한 사람이 나오는 게 아니라 그런 의지를 가진 사람들의 좌충우돌이 있다. 그 과정이 즐겁고 유쾌하게 풀린다. 그 과정이 즐거울 것"이라고 소개했다.

극 중 주원은 낮에는 문화재청 월급 루팡 직원 황대명으로, 밤에는 문화재 루팡 스컹크로 이중생활을 하는 인물을 소화한다. '앨리스'(2020)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주원은 "오랜만인 줄 몰랐다. 끊임없이 작품을 해왔는데 어쩌다 보니 오랜만에 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너무 떨린다. 예전보다 더 많이 떨리는 것 같다"라며 "내가 대본을 봤을 때 흥미롭고 재밌었던 부분들이 시청자분들께 그대로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간 액션을 많이 했지만 스컹크는 정말 쉽지 않았다. 옷도 그렇고 가면도 그렇고 '각시탈'과 달랐다. 정말 액션 팀에게 너무 고생 많았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이때까지의 액션과 또 다른 시원한 액션이 있고, 이춘자의 아이템이 더해져 화려한 액션이 있으니 기대를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스틸러' 단체 사진, tvN 제공
주원은 "대명이는 밤에 문화재 루팡 스컹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본 직업에선 잘 드러나지 않는다. 밤에 주로 일해서 회사에서 조는 일이 일수다. 허당기가 있고 순수함 가득한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 스컹크는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이다. 스컹크는 슈퍼 히어로가 아니다. 스컹크는 히어로라기보다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진지하지만 영웅이라서 하는 느낌은 아니다. 문화재 환수라고 하면 무겁게 생각될 수 있지만 그걸 재밌게 유쾌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그 부분을 가장 신경 썼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은 입을 모아 주원을 칭찬했다. 이주우는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애초 비교가 되지 않았다. 너무 멋있고 젠틀하다. 선배님이 주는 순수하고 멋있는 기운들이 팀 카르마를 이끌고 갔다"라고 치켜세웠다. 선배 최화정은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너무 좋은 팀과 일하게 돼 기뻤다. 주원은 정말 대체불가였다. 곁에서 지켜보며 항상 감탄을 했다. 이보다 완벽한 스컹크는 없었다"라면서 '스틸러'에 대해 "군더더기 없는 0칼로리 드라마였다. 진짜 이상한 장면이 없다. 임팩트만 있다"라고 강조했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묘미,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묘미가 깃든 주원의 복귀작 '스틸러'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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